휴식   deux.
  hit : 2160 , 2012-08-02 01:45 (목)


피곤하네요.
슬슬 지치기 시작해요.
스스로를 치료하는 일.



이럴 때는
한 박자 쉬어가는 게 좋지요.


한동안
내 마음에
아무것도 하지 않을래요.


그냥
있는 그대로를
안고
살아볼래요.


조금쯤 그렇게 산다고 해서
큰 일이 나지는 않겠지요.



그냥
쉬어보려고.
한동안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해왔으니까.



있는 그대로의 스스로를
가만히 두고보지 못한 지
꽤 되었네요.



이제 
조금 들여다볼까요.



지금 이 지점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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