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
21.02.04
매우 힘든 날~ 이다슬 사직원 기간제 보고 신규교사 2명 학폭 사건 조율 등 전보내신서 수합등ㅜ
내 비록 친일파를 자처하지만 윤서인 같은 이는 한없이 경멸한다.
<겨울비>
비가 내리네.
라디오에선 김종서의 <겨울비>가 흘러 나오나
나에겐 조동진의 <겨울비>지..
기훈아.
어디서 잘살고 있는지.
원수를 암에 걸리게 하려면 싶을땐 kt주식을 추천해라.
일주일에 이백씩 쓰면 사는게 즐겁다고 하더라.
정말 간절해요
아버지는 매일 집에서 저에게 성적인 대화를 하시거나 제 몸매에대해 지적하시고
어머니는 원래는 정말 착하신 분 이었는데 이젠 무서워요
동생도 저를 때리는게 일상입니다
반항도 시도해봤죠
근데 그날은 집에서 쫒겨나서 카페에서 엎드려 잠을 신청했습니다
누구 도움 없이는 살아가지도 못 하는 신세에
그냥 죽고 싶습니다
편안하게가 아니라도 좋으니
가장 빠르고, 구하기 쉬운 물건으로 죽을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대깨문>
주여.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나이다.
<2021년 계획>
한 해 더 버티기.
내가 한 일
- 문정희 -
어머니에게 배운 말로
몇 낱의 시를 쏟아낸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욕망의 다른 이름이 아니었을까요
목숨을 걸고 아이를 낳고
거두고 기른 일도 있긴 있지만
그것도 시간이 한 일일 뿐이네요
태어나서 그저 늙어가는 일
나의 전 재산은 그것입니다
그것조차 흐르는 강의 일이나
기실 저 자연의 일부라면 그러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고만 싶습니다
강물을 안으로 집어넣고
바람을 견디며
그저 두 발로 앞을 향해 걸어간 일
내가 한 일 중에
그것을 좀 쳐준다면 모를까마는
<올해 들은 최악 발언>
자식의 스펙에 목숨을 걸었던 이 땅의 많은 부모들을 대신해 정경심 교수에게 십자가를 지운건가.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