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814 , 2013-06-12 02:14 |
고2 끝날 때쯤부터
여기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때 뭔가 답답했었다.. 뭐가 답답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글을 막 쓰고 싶은데 마땅히 쓸 데가 없어서 고민하던 찰나에
엄마가 컴퓨터할 때 가끔 켜놓던 울다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일기를 쓰기 시작하고 고3이 되고, 수능을 치고, 대학교에 들어가고,
군대도 갔다 오고, 휴학도 하고 그리고 대학교 졸업을 했다..
그렇게 지나간 10년..... 되돌아보니까 웃긴 일기도 있고
누군가를 생각나게하는 일기도 있고, 고민상담 일기도 있고,,,
또 읽다보니 손발 오그라드는 일기도 있고...ㅋㅋㅋ
10년 전에는 지금까지 일기를 쓰고 있을지 전혀 생각도 못했었는데...
지금부터 10년 후에도 똑같이 일기를 쓰고 있을까?
볼빨간
13.06.13
10년 후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이 되기 위해 일기쓰기를 지속하고 았을 거에요^^ |
Old Trafford
13.06.17
아마 10년 뒤에 이 일기를 보고 흐믓해하겠죠?ㅋㅋ |
summer
13.06.14
ㅎㅎ저도그런생각했었는데! 10년 후면 30대인데 정말 아득한 미래같아요ㅋㅋ저도.. 오래되진 않았지만 고등학교 때 일기보면 내가썼나싶을정도로 되게심각하게 적은 일기도 있고.. 잊고 있었던 기억도 다시 떠오르고 ..ㅋㅋ온라인이지만 이렇게라도 일기 저장해두니깐 정말 좋은거같아요^^ 정말 10년 후엔 내가 어떤 모습으로 일기를 쓰고 있을지 궁금하네요..ㅎㅎ |
Old Trafford
13.06.17
온라인이라서 생각 날 때마다 쉽게 쓸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