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애를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친구로..
그러다가..
어느순간인가 그애를 좋아게되어버렸죠
아니.. 좋아하려고 마음먹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애가 첫키스의 상대였기때문이었을까요
그애는... 제 첫 남자 입니다.
남자에게 관심도 없던 내가 이렇게 될줄이야...
그앤 내 이상형이 아닌데 왜자꾸 생각나는지......
그애와 다정히 전화도 하고
심심할때 부르면 총알같이 튀어오는 그앤데..
(사실 부른적도 몇번 없지만)
어느날인가... 전화했더니 술취해서 받더군요
남자!! 친구들과 술한잔 하고있다고.....
저두 술자리에 있었기때문에 서로 빨리 집에 들어가기로 하고..
집에 가는길에.......
우연히... 길에서... 어떤 여자애와 손잡고 가는 그 애를 보게 되었습니다.
앞에 나서고싶었지만.. 내자신이 너무 작아보여서 그러지도 못했습니다.
집에까지 오면서 잊어야지 생각했는데 .. 그게 잘 안되더군요
걸려오는 전화를 무뚝뚝하게 받고 연락도 안했습니다
그러기도 몇일뿐
다시 그애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내모습을 보았습니다.
그애는..
옛 애인을 잊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날 좋아하고싶다고 합니다.
그애는 정말 나쁘죠.........
잊어야 겠죠? 그래야 할 것 같은데...
사람맘이 그렇게 쉽지는 않은가봅니다.
그애를 잊기위해..
저도..
친구에게 남자를 소개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자꾸..
그애 전화를 기다립니다
잊어야겠죠...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