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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
 2014.01.08   2014
조회: 2059 , 2014-01-19 00:01
내일은 전국이 -14도 란다.

아따 추워라... 너무 춥ㄸㅏ~

수요일 면접을 마치고 목,금,토 삼일이나 연구실에 출근을 하지 않았다.

크게 기대했던 면접도 아니였고, 붙어도 가고싶다는 확신도 없는데
음..... 먼가 하고 싶다는 의욕이 없다고 해야하나.

3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었다는 핑계를 계속 우려 먹으면서
친구랑 술 마시고 늦잠자고, 집에 있기는 싫어서,
목욕탕 갔다가~
남매지 산책하고~
7000원이나 하는 보쌈정식세트도 시켜 먹어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으로, Bar에 혼자 가서 거기 일하시는 바텐더 분들하고 옛날 여자친구 뒷담도 아주 그냥
3시간동안 까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보니 2일이 금방 가버렸다.

음... 막 하고 싶은거 하고, 딩가딩가 놀아서 그런게 아니라.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 사람인데, 헤어진지 한달밖에 안되었는데
가슴 한쪽이 무겁게 시리던 그 시간이 이렇게 짧게 지나가고,
벌써 그냥 허한 이런 기분이라니......................................

조건이 생기기 전에 내 반쪽을 찾아서, 멋지게 조건을 갖추고 결혼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조건이 생기기 얼마 안남았는데....
연애를 할수도 없고 이건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조건이 생기더라도, 이번처럼 연애할꺼다.
내 마음을 다 주면서,
내가 실수라고 생각했던 건 고쳐가면서!

그리고 미래의 누군가를 위해 나를 가꾸고 있겠습니다~ 낭자
아직은 준비가 안되었고~ 좀 있다가~ 오빠 준비 다 되면 와 주시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늦게 오면 짜.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