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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elti
 그냥   우울
조회: 1159 , 2014-03-11 02:07
뭐가뭔지모르겠다

내가꿈꾸고 계획하고 바래왔던 모든 것이

진짜 한낱꿈이 되버렸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는

나의 마음이 너무 약해져버렸고

또다시나는 슬픔에 빠져버렸다.



나자신은... 이 모든걸 포기하고 되돌려놓을

나자신을 다시 세울 자신이있는가..



일이벌어졌을때부터 이미 대답은 아니라고 정해져있는것같다.





항상 그래왔듯이 난 순응해야하고 포기해야하고 체념해야한다.

분노와 슬픔에 빠져서 외로움이 아무렇지않아버린 지금

그냥 그러려니.. 해버리고있다.



난 내가 너무 싫다.

차라리 베짱이 좋아서 그냥 모든 것을 놔버리고 도망쳐버리고싶다. 나의 과오에서 벗어나고싶다.

이런 시간에 나를 기대게해줄수있는 그 누군가가있엇더라면.. 좀 덜햇을까..



결혼??.. 그냥.. 내인생을 송두리째 삭제시켜버린 악몽이다...



미칠듯이 후회한다.. 차라리 돌이키기쉬운일을 벌이지그랫어..





너무 너무.. 슬프다.. 마음이 아프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