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어색할만큼 중후한 나이이다ㅡㅋ
나보다 나이 있으신 분들이 본다면 아직 괜찮다 하시겠지만..
미스인 나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나이이긴하다..
그래도 아직 예쁘다고 해주는 사람들이 간혹있어..예의상 말이라도 기분이 좋다.
문득 날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옷 입는거며.. 머리며 화장이며..관심이 있는 편도 아니고 잘 꾸미는 편도 아니다.
그래서 늘 입던대로.. 되는대로.. 입고 다녔는데ㅡ
이젠 그러지 말아야겠다 하는 생각..
나이야 어차피 먹는거고.. 예쁘다는 말 조아하니..ㅋ 내 스스로 노력하는 수밖에..
그리고 이왕이면 이쁘게 나이들고 싶다ㅡ
우중충하게 말고~
살부터 빼면 최곤데.. 지금 한의원약 3주째..큰 차도가 없다ㅡㅡ
그도 그럴것이..요즘 술 약속이 너무 잦으니..
앞으로 2달 1주 더 남았으니 꾸준히 먹으면서 체중조절!!
글고 난 진짜 한달에 옷 한번 살까말까한 사람인데ㅡ
이번에 옷 왕창 질렀다ㅡ
진짜 이례적인 일.
친구랑 다욧내기해서 이겨서 10만원 가량 친구가 사줄게 있었는데 버버리코트랑 스카프 사달라하공~
주말엔 인터넷 쇼핑으로 가죽자켓.청자켓. 원피스. 치마. 가디건. 셔츠등 엄청 지름ㅋ 인터넷이라 다합쳐서 13만원 가량이었지만 그래도 진짜 이렇게 마니 사기는 처음..
앞으로도 이럴려고..
나 맨날 옷 못버려서 한번사면 계속 입고.. 약속 있는날 새옷 돌려입고 그랬는데 ㅡ이젠 케케 묵은 옷도 좀 버리고.. 마니 꾸며야징..
화장도 잘 안하다가ㅋ 요즘 속눈썹 붙이는걸 했더니 다들 이쁘단당ㅡ
은근히 중독.ㅋ
아이라인도 그리고..요즘 화장도 나름 마니 발전했다ㅡ
화장품 파우치도 예쁜거 사서 잘 정리하고 다녀야지ㅋ
머리도...이번주에 함 해야지ㅡ
지금 좀 산발인데 예쁘게..
가방도 조만간 돈들여 하나 살까 싶음..
비싼가방이 거의 없는데ㅡ 얼마전에 홈쇼핑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가방 들고 다니다 밑창 떨어져.. 충격 먹음ㅜ
까망가방 하나 사야징..
신발도 이쁜거 사공..
꾸밀려니 다 돈이긴하지만.. 그냥 그러고 싶다ㅡ
내 가치를 높이기위한 노력..
내가 나를 아껴야 남도 날 아끼니깐...
난 소중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