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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빈
 일기쓰는습관   21
조회: 2172 , 2014-03-19 01:27
자려다가 누워서 일기를쓴다
왠지 미래에보면 디게재밌게 일기를 읽을것만같아서
아무튼 오늘은 날씨가 좋은 하루였다
오늘 내가 수업을 열심히듣고 꼭 될수있으면 부담스럽지 않은 교수님 라인에는 무엇이든 질문을 하곤했다 직접가서 책을 펴면서....
그런 모습이 어쩌면 동기나 친구에게 의식적일수도 있을련지 모르겠지만
좀 언짢은일이 있었다

내가 교육론 수업이 너무 잠이와서 필기를 잘못해서 친구한테 좀 빌려달라했는데 생각해보고라고 얘기해서 어이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또 나중에 내가 그냥 말하기 좀 미안해서
과자도 주면서 말했는데 지금없다고 거짓말치고
정말 어이없었다
그래도 학교에서 가깝게 지내는 친군데 어이털려서 정말 자기밖에 모르는구나 생각했다

나도 어떻게보면 자꾸 빌려달라는게 안좋아보일수 있는데 다른사람한테도 말해보면 똑같은답이다

정말 해가 지날수록 더 치졸해지는걸 느끼구 너무 좀 어이가없어서 걔가 하는말에 티안나게 날듯말듯 뭐할지에 대해 속속히 숨겼다

오늘 생각해보니 나랑 부산다녀온친구도 요즘 너무 사실 좀 찡찡거리는거같다
해볼거실컷 다 저질러놓고 이제와서 불안하다 공부맘이 안잡히고 전공책 과목때문에 죽고싶단말 너무 자주해도 너무 자주한다

전화도 자꾸 하루에 거의 한통~두통씩 오고
물론 받진않았다... 내시간이 뺏길게 뻔하고
십분만에 통할게아니니까...

그냥 나한테 왜이렇게 요즘 기대는지 모르겠다
자긴 내가 좀 기대려할때 나 너무 힘들어서 너 못챙길거같다 미안이라 말해놓고선 말이다
나도 똑같이 되갚아주는식은 아니지만 내 상황이 너무 급급하다 오늘도 밀린필기 겨우 같은방 언니에게 빌렸다
그리고 정말 이젠 내가 더 정신잘차려서 필기 안놓쳐야겠다 생각했고

아무튼오늘 좀 힘겨운데 자꾸 내주변 친구들중 한명이 너무 힘든걸 낟발해서 나마저 위축되는기분이...

그냥 잘모르겠다
난 지금 학점빵구난거 채우기 급급하고
지금 하루라도 공부를 더 열심히해야 국시에대해 조금이라도 가까이가보려고 자아존중의 단계이다

나 날 좀 사랑하고픈데 이제 좀 그만 방해하고 힘들게했으면....제발제발 내일 아니오늘 인체 쪽셤인데 외운게 좀 살짝 미숙하지만 잘되었으면 좋겠다
간절하다 기도하고자야겠다....정말 내일하루라도 정말 무사히 잘풀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