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477 , 2014-04-03 02:17 |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만나자고 연락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돈을 버는 입장이 아니라 그런지, 약속이 생길때마다 겁부터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다.
지난 일,월에는 청주에가서 우리과 동기 친구,언니, 오빠들 만났고,
어젠 국악 전공한 중학교때 친구를 졸업 후에 처음만났고,
오늘은 미술입시때 남자 동기가 밥먹자고 연락이 왔지만, 이건 못만났다 ..
토요일은 고등학교 선배언니들과, 한때 ㅋㅋ 짝사랑하던 쌤과 대하소금구이 먹으러 가기로했다.
그리고 5월에는 고등학교 동창들 만나기로...ㅎ
골고루 다 만나고 다니네.. 왠일이지 ?
이 중에 마음이 편한 사람들도 있고, 만나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만남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인연이 되어서 지속적으로 만날수 있어서 다행이다.
봄이 됐는데도 약속이 없으면, 가뜩이나 일 문제도 있는데. 더 우울했을지도 모른다..
아마 중,고등학교때 내가 제일 스트레스로 다가왔던게, 대학보다 인간관계였던 걸로 기억한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때문에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었고,
고등학교 동창들과는 싸워서 말도 안하기도 했었으니...
그래서인지, 지금도 고등학교 동창들은 만나면 좀 심하게 말이 없어진다.
대학땐 정말 걱정없이 이십대 초반을 누렸고.. 돈과 꿈에대해 고민을 했었다.
졸업하니, 그저 돈돈돈... 일일일...
어쩜 그렇게 일이 안풀리는지. 회사를 몇번을 옮겨다니는지 ..
돈은 또 왜이리 많이 나가며, 갚아야할 대출금도 많은지..
결혼자금도 모아서 결혼도 해야하는데..
그래도 긍정적으로 봐야할건..
고등학교 때 그렇게 고민하던 인간관계가, 대학교 이후로 많은 노력 끝에 좋아졌다는것.
그러니, 지금 이렇게 일때문에 힘든것에 대해선,
세월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 될 것이다.
그러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말자 .ㅎ
얼마전 학원 그만두고 우울했을때
오빠가 바쁜와중에도 틈틈히 나에게 전화해주면서 위로해준 덕분에
빠르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한것 같다.
이긍정. 이긍정.
난 잘 될거야.
대학교 친구들도 먼저 내 걱정 해주고, 오빠도 걱정 해주고..
그러니깐 잘 될거야.
도란
14.04.03
이긍정 힘힘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