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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가끔은나도일기를쓴다
조회: 2732 , 2014-06-03 01:51

어김없이 오늘도 편집하는중에 일기를 씀.


항상. 일을 벌려놓으시고, 마무리 짓지 않으며, 직원에게 떠넘기는 그분...

너무너무 그런 행동 싫지만.

하나하나 처리하면서 '나는 그러지 않도록 해야지...' 하는 마음도 갖고,

'그래. '을' 이란 왠만한 일에는 웃고 넘겨야,

나에게 또는 그들에게 해가 되지 않겠구나' 하는 것도 배운다.

다행인것은. 같이 일하시는분들이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

물론 '그 분' 도 정말 좋으신분이지만....ㅠㅠㅠㅠ 휴

너무 배려하려다 오해가 쌓일때도 있고...

아무튼 매일매일이 시한폭탄 같지만..

그래도 내가 선택한 일이며, 여러 고생끝에 찾은 일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있다.


마음을 정화시키고자

요즘 여러 취미생활을 궁리하는중..

대학교때 배웠던 한국화채색화..해보려고

주말에 화방에 가서 장지랑 소포지 사왔다.

벌써 까먹을것같아서, 잊지않기위해 처음부터 차근차근 해야겠다.

곰팡이ㅠㅠ 잔뜩 낀 그림들 싹 버리고, 나무틀 재정비하고

도배집에가서 밀가루풀 사와야하고, 탕탕붓 사야하.....이건나중에사고.

오늘퇴근하면 수 목 금 토 일 요일 쭉 쉬니깐 ㅎㅎ

그때 좀 작업시작 해야겠다. 흐흐.

그림은 관리를 잘 해야한다.

진짜 곰팡이 .. 휴.

대학교때 밤새 며칠동안 그린 그림들

다 썩어버렸다 ...ㅠㅠ

사진 찍어 남겨놓고 뜯어버릴건 버려야지..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해야겠다.

이건 뭘 하든 스스로 지켜나가야 한다.

일도, 취미도 ..ㅠㅠㅠ

끈기있게 한 일에는 언제고 좋은 일이 일어날테니.

정은빈   14.06.03

2407님의 일기에는 따뜻함이 묻어나는것 같아요 ㅎㅎ 저도 한가지일에 끈기를 보려구 노력중이랍니다!

윌비해피   14.06.03

직장생활에 공감가네요. 인간관계가 제일 어렵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