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빛날탐스러울
 지랄이야~~   미정
조회: 1476 , 2000-07-14 11:56

  1. 나무꾼이 산에서 나무하다가 그만 도끼를 연못에 빠뜨렸는데,
이 도끼가 연못에 가라앉지 않고 둥둥뜨고 지랄이야


2.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했는데, 토끼가 낮잠을 안자고 지랄이야!!


3. 팥쥐와 계모는 잔치집에 가고 콩쥐는 부러진 곡괭이 들고 울고 있었는데,도와주겠다며 나선 황소가 밭은 안 갈고 나무밑에서 곡괭이를 고치고 지랄이야!!


4. 흥부가 처마밑에 있는 제비집에 뱀이 껄떡대는 걸 보고 제비새끼들을 구해 주려고 뱀을 쫓아내려고 하는데 아 글쎄 뱀이 개기고 지랄이야!!


5. 흥부가 애써 치료해줘서 날려 보낸 제비.. 이듬해 안오고 지랄이야!!


6. 별주부가 온갖 천신만고 끝에 토끼를 찾았는데,
아 이 토끼 경주 하자고 지랄이야!!


7. 어르고 달래서 토끼를 바닷속으로 데리구 들어갔는데,
아 이 토끼 숨이 막히고 지랄이야!!


8. 겨우 용궁에 데리고 가서 토끼를 데려왔다고 알리니...
아! 용왕이 벌써 죽고 지랄이야!!


9. 여름철에 베짱이는 놀기만하고 개미는 열심히 일 했는데,
겨울이 오니까 개미들 전부 얼어 죽고 지랄이야!


10. 사냥꾼에 쫓기던 사슴, 나무꾼한테 숨겨 달라고 애원하고 숨었는데,
나무꾼 고자질 하고 지랄이야!


11. 왕자 일행이 유리 구두의 주인을 찾으러 신데렐라의 집에 왔는데,
고놈에 유리구두가 계모발에 맞고 지랄이야!


12. 콩쥐가 두꺼비의 도움으로 독의 물을 다 채우고 잔칫집에 가려는데
이놈의 두꺼비가 따라오고 지랄이야!


13. 광안루에서 그네 타는 아리따운 춘향이를 불러 오라구 방자에게 시켰더니 향단이를 데려오고 지랄이야!


14. 암행어사 출두요!' 하는 소리에 춘향이가 기뻐서 고개를 들었는데
암행어사가 이도령이 아니고 박문수고 지랄이야!


15. 심청이가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뛰어들었는데,
바닷물이 갈라지고 지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