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잘 담은 노랫말과,
그 감정을 극대화시킨 멜로디.
그렇게 곡을 잘 만들어놓고는...
걍 '대충 노래 좀 할 줄 아는'
사람 불러서 완성할 사람 있나?
좀 오바해서 말하자면,
'가수'는 음표와 가사를
그냥 '읽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영혼으로 해석하는 사람'이다.
똑같은 노래를 불러도,
임재범의 '여러분'과
윤복희의 '여러분'은 다르다.
그 노래를
'자기 시간'으로 흡수해
'자기 영혼'으로 해석한 뒤
내 뱉는 '소리'이기 때문..
'배우'도 마찬가지.
씌여진 대사와 지문을
그냥 '읽는 사람'이 아니다.
텍스트를 '자기 시간으로 끌어와서
자기 영혼으로 해석한 뒤
자신의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가'다.
난, 그런 '예술가'를
찾고 있다. 지금.
그런데 참고로.
난 돈이 없...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