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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03 , 2016-07-11 20:49 |
월요일 하루 너무나 짜증나는 하루였다.
월요일 하루 출근을 하고 나서 본사로
가서 고기를 나르고 했는데 정말이지
무거워서 죽는줄 알았다. 그리고 식사를
하고 다시 일을 시작 한뒤에 점심시간은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점심을 먹은뒤에
아이스 크림을 사먹은뒤에 올라와서 다시
일을 시작 하고 담당자 분께서 아이스 크림을
사오셔서 먹고 다시 작업을 했다. 힘들었다.
고기를 칼로 써는 일인데도 손가락이 너무나
아팠다. 그리고 퇴근을 하기전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일을 했는데 너무나 지독하고 냄새가 진동을
해서 씻어도 씻어도 냄새가 나는것 같았다.
수요일에 또 버릴것 같은데 너무나 짜증나서
미칠것 같다. 누군가가 조금만 건드리기만
해도 엎어버릴것만 같고 말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때 속으로 얼마나 욕을 많이 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장애인 작업장에서 일을 할때 보다더 욕을
더 많이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요즘 같은 여름에는
모든것들이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 투성이다.
차라리 일반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라면 무겁지만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속으로 욕을 할일도
없을텐데 말이다. 그래도 집에 오기전에 음료수 한캔
사먹고 집에 들어오자 마자 샤워를 하고 게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수박으로 디져트를 먹고 인터넷을
하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아무도 느낄수 없는
소소한 행복은 너무나 기쁘기만 하다. 힘들지만
그래도 삶속에서 작은 행복은 이세상에 살다 보면
너무나 많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