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청년부 임원들끼리 회의를 한다고 했다.
우리랑 합쳐서 예배를 드리는 문제로 말이다. 부디 잘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크다. 그렇게 될꺼라고 믿고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 다른 프뉴마 같은 여의도 에서도 청년들과 3040하고 같이 예배를 드리는데
우리만 따로 드리는것 같아서 너무나 슬프기만 하다. 내가 소속 되어있는 성가대도
제대로 봉사를 하지 못하고 새로운 후배들이 와도 친해지지도 못하고 말이다.
그리고 그때가 너무나 그립기도 하고 지금 우리 3040선교회가 너무나 어렵다.
인원도 별로 없고 떠나가는 인원들만 많고 예배를 마치고 난뒤에 셀모임도
다들 바쁘다고 먼저 가버리고 그래서 남는것은 나랑 몇몇 사람들 뿐이다.
솔직히 3040에 새신자가 들어온다고 해도 적응을 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다. 단도직입 적으로 말해서 아무리 사람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보라고 해도 교회안에 있으면서 어떻게 사람을 보지말라는
소리가 나오지 ...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다. 2006년도 삼규형네 집에서 자면서
이야기를 들었던 이야기에서 왠지 모르게 의심이 들기도 하고 그렇다.
교회 안에서도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고 말이다.
수련회에 가고 싶다. 무슨 3040선교회가 여름 이랑 겨울에
수련회를 가지 않는 것인지 참 착잡 하기만 하다.
딱 좋았던 기억은 2014년도 뿐이다. 그때는 인원들도
많았고 셀모임을 마치고 난뒤에 식사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말이다. 지금은 너무나 삭막하기만 하다.
착잡하고 심심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