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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
 자유와 불안   공개일기
조회: 1872 , 2016-11-27 11:00
나는 어딘가에 얽메어 살아가고 싶지 않다
부속품이기보단 독립 된 존재이고 싶다.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다.
뭐라하는 이도 없고
먹고싶은 걸 먹고 사고 싶은걸 산다.
가고싶은곳을 가고, 누굴 만나도 삶에 위태로움이 없다.

하지만 자유는 댓가를 원한다.
불안하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원자같다.
세상 살이 살아볼 구록 마냥 쉽진 않다.
다들 떼를 지어 다니고 서로를 기대우며 살아가는데
나는 무얼 의지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걸까.

아직은 이대로가 편하지만
이대로가 계속 괜찮은지
무섭기도 하다.

이재우1981   17.03.09

전 아직은 불안하지 않아요 그냥 이대로 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