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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
수줍다
일상
조회: 1014 , 2017-08-12 22:55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받을 수 있다면
이해받지 않아도
당당할 수 있다면
당당하지 않아도
환히 웃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부끄러운
마음의 잔여물은
내어놓지 않을텐데
구차한 진심 안에
예쁘게 포장된 말들을
내어놓고, 쓰고, 말하는것들이
정말 부끄럽고 쑥스러워서
죽을것만 싶다가도
좋아했던 드라마에서
인간의 역사는
쪽팔림의 역사라 말했던
대사들이 떠올라
묘하게 위로가 되었다.
그래.
좀 쪽팔리면 어때
...
하고 말하기에는
나는 여전히
부끄러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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