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집중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걸릴때가 많아서 이것저것 고민하던중에 타이머를 써 보기로 했다.
오늘은 1시간 30분 타이머를 설정해 보았다. 이미 저녁을 먹고 난 다음부터 해본것이라서 앞으로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 총 2번 타이머를 설정하고 공부를 했는데 지금까지는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좀더 의지랑 동기가 생겼다. 그래서 오늘은 기분 좋게 잘 수 있을 것 같다.
그나저나 그날이 다가오면서 너무너무 오늘 하루종이 예민했다. 괜히 답답하고 불안하고 인내심도 바닥이었고. 호르몬변화에 의한 기분 변화는 정말 매달 적응이 안된다. 그리고 하루종일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고. 음식에 대한 집착이 냉장고의 좀 오래되어가는 음식들을 다 치워줘서 뭐 생산적이라고 생각을 해볼란다.
지난번 마음먹었던 날 부터 한 시간 앞당겨서 일어나고 있는데 아침에 거의 좀비수준이다. 게다가 이상한 꿈도 꾸기도 한다.
적응될 때 까지 좀만 더 버텨보자.
이젠 자러가야겠다. 내일은 어떤 날이 될까? 기대반 걱정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