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 산업혁명의 출발지였던 영국이 19세기 자동차 산업의 메카였다. 하지만, 당시 백만도시 런던의 물류를 책임지고 있던 교통수단은 마차였다. 그들은 강력한 이익집단 마차연맹을 통해 자기들의 밥줄을 위협하는 신생 교통수단 자동차에 대한 견제를 도모했다. 그리하여 의회로 하여금 '레드 플래그'법이라는걸 만들게 했다. '레드 플래그'법이란, 빨간 깃발을 든 사람이 앞장서고 그 뒤를 따라 자동차가 가야 하는 법이었다. 시내에서는 3.2km/h로 속도 제한까지 뒀다. 보통 성인의 보행속도(4km/h)보다 느리다. 자동차 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싶었던 사업가와 기술자들은 영국에서 더 이상 자리잡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후발주자였던 독일로 넘어가게 됐다. 그 결과 독일은 오늘날 자동차 왕국이 된거다. 역사는 반복되는게 맞는갑다. 거기서 교훈을 얻자. 제발.
2.
적과의 동침. 가장 가깝게 하루 종일 붙어 있는 사람. 내 분신처럼 같이 있는 사람이...실은 나의 치명적인 적수라는 것. 맘놓고 있다간 언제 상대로부터 기습을 당할지 몰라 불안감을 떨칠수 없는 관계. 친일파? 자한당? 적폐 공무원들? 아니, 그보다 더 가까운 사람. 같은 당안. 이 안에 밥 그릇 싸움으로 같은 편을 향해 저격하는 자들이 있다. 내부의 적. 그들이 진짜 위기의 씨앗. 그나저나 SBS는 토건족들의 전세버스인가? 이번에도 쏠쏠한 할약을 했다. 참 많이 쓰이네. 태영건설 씨밥세끼.
3.
위기는 기회기도 하댄다. 맞다. 근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힘은, 밖에서 오는게 아니라 안에서 오는거다. 그러니 메시아를 기다리지말고 스스로 메시아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메시아가 되어야 한다.
4.
다양한 꽃들을 1등 2등 줄 세울 수 없다. 물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 뭐 그런 순서는 가능하다. 당연하게도 그런 순서는 다 공감해줄리는 없지만.. 음식도 마찬가지. 누군 청국장 좋아하지만, 누군 낫또를 좋아할 수 있다. 물론 만듦새가 뛰어나 칭송받을 수는 있다. 근데 만듦새, 즉 음식의 완성도가 높다고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거는 또 아니다. 취두부의 완성도가 뛰어난다 한들 그 악취때문에 아예 상대도 하기 싫은 사람 있듯이... 영화가 무슨 스포츠도 아니고, 툭하면 점수 매기고 서열매기고 망작이니 졸작이니... 특히, 요즘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리뷰어들! 니들은 햄버거같은 정크푸드 땡기는 날 없냐? 떡볶이나 라면같은거 안먹어? 삼시세끼 미슐랭가이드에 나와있는 집에서만 먹냐? 아무리 거지같아도 '미덕'이라는게 있다. 그걸 찾아내보란 말이여. 이 레알 걸뱅이들아.
5.
남의 행복에 억지로 나를 끼어맞추다간 불구가 된다. 다시 말해, 나대로 내게 맞는 행복을 찾아야 한다. 이게 '소확행'의 본질이고, 본인이 진짜 메시아가 되는 길. 즉, 메시아가 필요없는 길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