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음상태 위기 . .
그냥 너무 지쳤다
의사한테도 말할수 없을정도로 그냥 지쳤음
책을 읽고 싶어도 괜한 자존심때문에 30p이상 넘기기 힘들고
그냥 가끔 술만 마시고 있는정도
내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나쁜것도 아닌데
남들이 부럽기만 하고
난 너무 작은존재인것 같은데 탓하고 싶진 않지만
그냥 마음이 너무 안좋다
더이상 구질구질하게 살고싶지도 않고
남들 다 사는 고데기 하나 사도 욕먹고
그냥 너무 지쳤다
가족한테 이유를 설명하기도 싫고
이야기 해봐야 더 약점만 된다는걸
그리고 이야기를 안해도 좀 그렇지만
지금은 별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싶지도 않아
설령 나중에 후회하는 날이 온다해도 지금은 그러고 싶지 않은데
남들 피해줄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냥 착한 딸 콤플렉스는 벗어나고 싶다
안한지 꽤 되어도 그냥 맘만 자꾸 무겁고 내 상황 뻔히 알아도 가족이 얄밉고 싫다
나 어쩌면 좋지 . . ^_^ ㅠㅠ
이미 내 마음이 지옥이고 재난인데.
이런 이야기 해도 결국은 종교에 대해 신실하지 않아 벌받았단 소리만 할것 같아서
더더욱 이야기 하지 않을래 가족한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