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내사랑바보
 내 물건에 손대지마!!!   미정
햇빛맑지만바람 왕!! 조회: 961 , 2001-12-13 11:54
아침부터 머리 끝까지 열이 뻗쳤습니다.왜인지 아십니까??

바로 하나밖에 없는 그지같은 남동생 때문입니다.워크맨에 들을 테잎이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터보

3집 테잎을 찾으러 다녔습니다.그제인가,어제인가 그 테잎은 분명!현모방 컴퓨터책상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그런데 하루아침에 없어진겁니다.분명히 내가 보았는걸요!

그래서 현모한테 어디다 놨냐고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질 않습니까!그리고 들은적도 없다고 하니 이

얼마나 열뻗치는 일이 아닙니까.내가 제일 좋아하는 목소리 주인공 종국오빠 테잎을.. 그리고 더 많

은 추억이 묻어있는 3집 .. ㅠ.ㅠ 아~! 정말 울고 싶었습니다. 감정을 꾹꾹 눌러담아 억제하며 참으려

했습니다.그치만 그 녀석의 행동이 너무 무책임하지 않습니까!저번에 터보 4집 테잎도 그 자식이 듣

다가 어디로 없앴는지 없어졌습니다.다시 사기엔 돈이 아깝고,그렇다고 듣고 싶은데 항상 참을 수도

없고,,그리고 회사 가려고 막 문을 나오려 하던때였습니다.다투다가 그 자식의 입에서 "씨발년"이란

험한 소리가 나온것 같았습니다.분명하게 듣지는 못했지만 그 녀석이 씨..뭐란 말을 뱉자마자 어머니

께서 "이 누무자식!"이라고 하신걸 보아 그 단어가 확실한것 같습니다. 아니! 내 남자친구도 감히 하지

못하는 그 말을 누나한테 하다니..정말 참을 수 없이 화가 났습니다.그 자식이 키가 그렇게 안 크고 남

자만 아니었다면 죽도록 패주었을겁니다.그치만 난 여자고 힘이 너무 모자랍니다..화가 삭히지 않은

채 회사가는 아빠 차안에서 곰곰히 생각했습니다.어떻게하면 그 자식한테 복수를 할 수 있을까!! ??

아.. 미치는거 같았습니다..

아주 시원하고 통쾌한것이 생각나질 않는것입니다.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론은 내려졌습니다.

그게 뭐냐면.. 내 남자친구와 현모도 같이 있을때 그 자리에서 바로 정기한테 일러버리는 것이었습니

다.제 남자친구 이름이 정기입니다.. ^^

물론 사전에 정기한테 "이렇게,저렇게 말해주라." 라는 극본과 함께... 하 하...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씁니다.집에서 나올때 회사 갔다올 때까지 찾아놓으라 했씁니다.

안 찾아 놓으면,, 아니 찾아본 흔적도 없다면 정말 정말 일러버릴 겁니다!!

저넘어기억엔..   01.12.13 이해가요..

남동생이 철이 없어서 그래요..

자식들이 힘쎄졌다고 키좀 컸다고 덤비고..

그래도 내 동생은 화나도 꾹꾹 참는 스타일이랍니당..

말도 별로 없고 무뚝뚝하고..

싸움만 안하면 좋은동생일뻔 했구먼..

옜날에..
돈때문에 싸운적이 있어요..

아마 나한테 그때 머라고 욕했을건데..

동생이 누나한테 욕하면 진짜 열받져~~

흠흠..

어쨌든..

좋은.. 방법은..
음..

없는거 같아요.. 철들때 까정..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