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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
 레버리지   합니다.
조회: 259 , 2023-07-11 16:36


튼튼하지 않은 레버로
레버리지 하려다가
그대로 부러진다.

안하느니만 못하다.
제대로 된 레버가 없다면
정직하게 내 힘으로 드는게 맞다.

얄팍한 잔머리가
일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떄로는 돌아가는 게 빨리 가는 길이다.

벌써 몇번째.
내 손톱으로 긁어야 하는 간지러운 부분을
남의 손으로 긁으려다가 시간과 돈만 날렸다.

많이도 날렸다.
이번엔 아니겠지 하는 것은 그저 희망사항
이번에도 역시다 그럴수밖에 없었다.

때로는 레버에 문제가 없어도
애초에 안되는 일이 있다.
내 손으로 가볍게 간단히 긁으면 될 일을
뭐 이리 어렵게 하는지.

정직하게 성실하게 직접 해라. 그 귀찮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