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디 바빴던 1학기가 끝났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그리고 수행평가와 세특작성..
이런 일들을 다음학기에도 또 해야한다니 착잡하다..
그래도 긍정적인건 성적이 올랐다 영어랑 지구과학 빼고.. 국어랑 수학을 올리니 괜찮던 영어가 갑자기 떨어졌다.
어떻게 해야 다 잘할 수 있는건지 상위권 애들은 어떻게 하는지 감이 안 잡힌다.
이번학기는 좀 많이 힘들었다. 정들었던 수학학원을 떠나고 새로운 곳을 갔는데 시험 1달전에 간거라 적응이 쉽지 않았다
국어도 공부가 내 뜻처럼 되지 않아 많이 힘들었었다. 탐구과목도 해야되는데 수학도 해야되고 수행준비도 해야되고..
내가 하는 하나하나가 점수랑 직결된다고 생각하니 그냥 하기가 싫어지고 마냥 피하고 싶었다.
대충하면 그만이라는 유혹이 가끔은 너무 달콤해서 정말 그렇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내가 작년부터 했던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아 그럴 수가 없었다.
앞으로도 많이 힘들겠지만 끝까지 잘 해보고 싶다. 부모님은 이정도 하는게 정말 대단하고 고맙다지만
난 더 잘하고 싶다..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