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슴살이 되는나~
수능을 마치고 칭구가 대뜸 어느 남자의 사진을 보여준다
그러더니 날더러 소개팅을 하라고 한다
그애에게도 내사진이 갔다고 하는데 엄청나게 황당하다
소개팅날을 잡았다
소개팅하기전에 좀 친해져보라며 칭구가 연락이 올꺼라고 한다
그리고 우린 통화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걔가 제주도로 가게 되었다고 한다
잠시 방학동안만.....
그래서 우리가 만나는건 미뤄졌다
내사진만 보고 그앤 날 너무 좋게 생각했다
빨리 만났음 좋겠다는말을 매일같이 했고...
너무 잘해준다
하지만 칭구의 말을 들어보니 걔는 나랑 다른애 같았다
그러니까~머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걔가 부담스러울정도로 잘나보였다~
내가 부담스럽다고 하니까 걘 그렇게 말하면 내가 기분나뻐 그렇게 말한다.
어느날은 보고싶다 나좀 조아해주라 나 불쌍한넘이야 그케 말했다 그러더니 자기전에문자가 왔다
오늘 이상한말 마니 했지 미얀해~라고...내가 머가 미얀해?하니까 아무말이 없다
한번은 아팠다 아프지 마라고 하는데 그말을 들으니 마음이 울린다~
대학가기전에 옷을 사러 가치 가자며 나에게 너도 이참에 스탈을 바꿔보자는그애~
아프면 아프지 말라고 따뜻하게 말해주는그애~
나에게 넌 자신감이 없다며 만나자말자 나에게 젤먼저 자신감부터 넣어줄꺼라는그애~
조아질것 같다~
근데 너무 부담스럽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는거랑 내가 다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부담이 더 간다~
그래서 요즘엔 연락을 끈어버릴까 그생각도 든다~
며칠뒤면 그애가 올라온다 전문대를 준비하기 위해~
같이 원서넣으러 가기로 했다
화가날때가있다 그애랑 연락할기는 너무 힘들다.
자기도 인정했다 잠수대왕이라고...
문자를 보내면 씹는게 예사일이다,
왜 씹히게 되냐면 잠이 마는아이라서 오후 3시까지 자는아이다~
그리고 놀러도 잘다닌다
그리고 티비를 볼경우에도 저나에 신경을 안쓴다
그래서 하루중에 5번 저나하면 한번받는녀석이다
그럴땐 너무 화난다
이런걸 보면 조아하는것 같은데~
부담스럽고...어쩌면 조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