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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밥
 깨달음   미정
조회: 1021 , 2002-02-15 00:53
깨달은건지... 아님알고있었으면서도 망설였는지....아마도 그럴 것이다.

이젠 모든걸 끝낼꺼다.

ㅈㅎ이로 하여금 그 길을 확실히 알았지...

맞다ㅏ...난 이렇게 될 줄 알고 시작한 사랑.
어쩜 집착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적은 가능성에 기대고 싶었던 내 마음을 접어 둘 수만은 없었어

조아하니까....
사랑했으니까...
근데......
ㅈㅎ인 그러더군  처음부터 아닌거였다구...메몰찬 애기만 해줬어.
ㅅㅈ이나.다른친구들과는 달리......
그래서 더 .....도움이 된 것 같기도해...

하지만.
정말 사랑했어.
물론 지금은 많이 식어서 사랑이라 말하기 부끄럽지만...예전엔 그랬었다고 말할 순 있어.

아직 씁쓸함도 많이 남고 그래
슬프고  억울하고 .....많이.그래

하지마ㄴ......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그 사람과 나....
다른 곳을 보고 있다는게..가장 힘들어
가장  .......
그걸 내가 돌릴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안될것 같아.
나 만큼은 아니어도 그도 힘들꺼야.
내가 더 매달리면 더 떼어내고 싶어질꺼 같애 ....

그래서 이제 그를 놓아 주려고 한다ㅏ.

젠장...

그가  한 번만 날 불러준다면. ...다시 또 난 흔들리겠지....
하지만...그럴리는 없을꺼야..
계속 기다려 왔는데도 그런 적 없쟈나.


끝내야만해 ....이제 내 자신도 찾아야 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