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능력을 앞서고...
말이 생각을 앞서고....
한숨이 숨을 앞서고....
요즘 너무나 힘들다....
날로 소심해지는 날 보는것도 지겹다....
웃으면 웃을수록 속으론 더욱 움추러드는 느낌...
학교에서 집에가는 길에 일부러 지하철역을 두정거장이나 걸어갔다...
(결국엔 두정거장 걸어가서 지하철을 탔지만은...ㅡ.ㅡ)
예전엔 혼자 걸으면 머리가 맑아지곤 했는데...
더 얽혀버리는 느낌이다...다리도 아푸고...
도대체 요즘 제대로 되는일이 무얼까.....
한심한......나........
고민을 털어 놓을 길이 없다는게 더욱 날 힘들게 한다....
언제까지 이렇게 일기만 계속 끄적거려야 하는걸까.....
언제 터져버릴지 모르는 폭탄을 들고 다니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