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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좋은나
 피로야 물러가라.   미정
조회: 1214 , 2002-05-28 23:47
오늘!

약속도 깨뜨리고

어깨도 결리고

하루종일 뭔가 꿀꿀하다싶은기분으로  다녔다.

학원에서도 눈이 자꾸감겨갖구 숙제한다카고 일찍나왔다.

왜이카지..싶은게 아주찝찝했다.

기분도 달랠겸

전에 팔뚝은생각않고 한눈에 뻑가서 산 나시티를 활용하기위해서

동네쇼핑몰에 갔다.

언니들이 거들떠도안봤지만(-_-+ 살줄몰랐지)

뻔질나게 뒤져서 새끈한 가디건을 하나 낚았다.

만족스러워하면서 정류장으로 걸어가는길.

술집과 나이트로 뒤덮힌-_- 건물사이 모퉁이를 돌다가



아주 아담하구 깨끗한 테이크아웃커피점을 하나 발견했다.+_+


앗~!그래..달짝한 커피로 마무리를하자..


진짜 별생각없이 그렇게 슥-들갓다.

망할 진짜 잘어울리는 커플 한쌍이랑  바람쐬러나온 아저씨두분이 얘기를 나누고잇었다.

기분이너무좋앗다

선선한 저녁바람에  여유로워보이는 사람들..작고 이쁜 커피숍..음~좋아좋아

하는순간..

버뜨..이런 모든 걸 한순간에 잊게 만드는 것이 있었다...




바루..그 커피숍  오빠-_-



참.....그냥....기분이 너무좋았다....

잘생겼네.킹카네 뭐 이런게 아니고,그냥 마냥 기분이좋았다.

어리버리 내가 정말 최고로 어리버리하게 행동했지만,

입이 자꾸 웃게되는 걸 조절할수가없었다.

와...정말 느낌이 너무좋은 오빠다..어릴때 잃어버린 큰오빠라도 만난것같다.음화화

진짜 더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크~이 한가지 일루

힘이 부적부쩍 솟았다.

이제 밤새서 레폿쓸수있을것같다.

아니,너무너무 즐겁게쓸수있을것같다.ㅋㅋㅋㅋ

진짜 단순함의 극치다~~ㅍㅎㅎ

그래두 너무좋다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