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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모르겠따
 불장난...   미정
꾸물꾸물 조회: 1005 , 2002-06-26 00:27
며칠전비오는날이다...
출근을하기위해대문밖을나설때종이빽하나가대문앞에덩그라니있다..
'엄만쓰레기를왜여기버렸지??'
그러고지나친다..
그런데,
오늘그가방이나에게온것이라는걸알게된다...
엄마가얘기해준덕분에...
독일과있는경기를보러엄마와함께나갔다온다..
머리속에온통종이백생각뿐이다
집에들어가자마자종이백을뒤지기시작다..
내가그애한테주었던편지들과사진이다...
한숨이나온다.....
수많은편지를읽기시작한다...
내가그애에게쓴편지내용은..
절반이미안하다
절반이고맙다다..
그리고사랑해..
우리나중에행복하게살자~~,,
등등.....
기가막힌다..
내친구가얘기했던얘기..
내가헤어졌다고얘기할때나에게해줬던얘기..
그애가너무많이변해서내가좋아하던사람이아닌거같다고할때했던얘기..
그런기분이해한다면서던지던얘기...
그애만변한건분명아니라고,,,
나도같이변해있을거라고,,
그래..정말그렇네...
편지속에는내가화해를청하고있었는데..
{그애역시도나에게항상먼저손을내밀었다...편지는아니었지만,,,}
우린서로지지않을려다이지경이됐다...
에라모르겠다,,
무슨글로내맘을정리해야할지..
요점은...
어릴적놀이터에서지푸라기로나불장난한이후로
첨,,,
불장난을했다...
첨이다불장난...어릴적말고는..
같은점은,,
불안하다는것과눈이매워눈물이난다느것,,,
틀린점은,,,
어릴적엔..
내몸에서불냄새가나는것을엄마에게들키면이내회초리를맞았다는것,,,
지금은...
양동이에태우고남은재들이엄마몫이되어버린것이다..
내맘이어떤지나도모르는데엄만아나보다..
재들을그냥놔두라신다,.낼엄마가치워준다하신다..
엄마밖에없다...
오늘일기는뒤죽박죽이다...
오늘은진짜내맘을정리하지못하겠따,,
편지를은불로다정리했는데....
이이상한기분은머냐고.....

하나결론나는건...
엄마밖에없다는거..
푸히히///
이게머냐고.....

p.s    이일기를일상사에저장해야할지
        사랑에저장해야할지..
        모르겠다...
        엄마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