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제헌절
오랜만에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
몇일전 언제더라 7월13일날 만났구나...
하턴 그날 소개로 만난 오빠...
잘생기지도 멋지지도 옷발이 좋지도 등치가 좋지도 않지만..
그냥 느낌이 좋았다.
이사람이라면 좀 쉬어도 되겠구나 싶은 느낌.
정말 딴거 하나뚜 안보구 그 느낌 하나로...
사실은 능력좀 된다나??
근데 만나보니 거케 능력이 되보이진 않았다.
커피샵에 앉아서는 물어본거
사귀면서 절대용서 못하는 거 있음 말했으면 좋겠다는 내 말에 3가지를 꼽았다.
1. 담배피우지 말것.- 노력은 하께여 ^^!
2. 어른공경하기 - 싸가지 없다는걸 벌써 눈치 챘다 대단하다.
3. 바람피지 말기 - 음...타고난 바람끼를 어쩌라고..
좀 어렵지만 지킬라고 노력은 해야겠지..
만난날 술먹고 필름끊어져서 온갖 추태를 다 보여줬지만
그덕에 술도 끊었지만..
하턴 그게 맘에 걸렸는데..
상관없단다 잃어버려도 된단다..
나중에 걸고 넘어지면 그냥 헤어지면 되니까..
새로운 만남이 있을때마다 느끼는 야릇한 불안감..
모두다 그렇게 시작하는지 궁금하다.
많이 사랑하지 말자 많이 좋아하지 말자.
헤어지면 힘들지 않을만큼 좋아하자.
이런 말들이 왜케 자꾸 떠오르는지..
불안하고, 이상하게 내가 아깝다는 생각이....히..
오널을 바쁘다..
참 오늘이 생일이라구 어제 들었다.
케洋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