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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가족(恨14).........   미정
조회: 1608 , 2002-07-20 15:12
친정의 아버지도 엄마도 왜냐고 물었다.
가장 중요 하다 . 왜 그랬냐고??
그러나 그는 말 을 못 한다. 내가 부연 설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유가 없이 술 때문이라고 , 더구나 회사 직원들을 모아 놓고  따귀 두대의 이야기도 하니
엄마는 그 순간 부터 데굴데굴 굴러 버린다.
그러면서 정신이나면, 때린다. 너도 맞아보라고...
내가 원 하는 방법은 이것은 아니다.
흥분 하지 말라고 나는 말리지만 소용 없다.
급기야 엄마가 정신을 놓는다. 간신히 정신을 들게 하면
다시 흥분을 하여 정신을 놔 버리기를 두세번 반복 한 것 같다.
할 수없다. 또  다시 나는 절망을 했다.
적어도 이런일은 내 경험 상으로 흥분을 해서는 아무 도움이 안됀다.
교통 정리를 해야 하는데 흥분 하느라 교통정리 할 시간을 잃고,
다시 나락으로 빠질 뿐이다.
나는 그 를 데리고 나올 수 밖에 없다.
엄마는 나가라고 끌어내려고 안간힘을 쏟고, 그 는 쫓겨 나지 않으려고
얇은 문지방을 두손으로 꼭. 잡고 버티고, 나는 다시 절망감으로 휩싸여
그 사람의 팔을 끌고 나올 수 밖에 달리 할 일이 없었다.
그 사람은 나를 놔 줄리 없다. 놓질 않는다.내 팔목을.. 내 발목을...
괜히 어른들 말 들어 일을 망쳤다는 후회에 울컥 눈물이 난다.
아주 없어져서 이혼 한 다음에 나타나야 된다는 것을..
우선 마은 놓게 전화 드렸다가 일을 그르친 것이다.
다시 악 몽으로 시작 돼는 시간일 줄이야...
내키진 않지만 이만큼 혼 났으면  설마  설마.........
그러나 그건 전주 곡 이었을 뿐이었다.
그래 단지 전주곡.....
그로 부터 나는 살해의 위협에 자살의 유혹에 몇년을 그렇게 보내기 시작 했다.
이 이야기를 어떻게 다 풀어 낼수 있을지 .......
이젠 슬며시 겁이난다.
다시금 그때의 감정이 새록 새록 올라와 가슴이,
뻐근 하게 저린다
앞으로 얼마나 더 써 내려가야 할지..........
누가 하라는 것도 시키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건 아마도 내 가 해야 하는일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남편 폭력에 지금도 맞서고 있는 당신  단 한 사람도 일지라도 나는 당신을
구해 내고 싶다. 아니 당신은 누가 다 버릴 지라도 나는 당신 한 사람이라도
지키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던질 각오로 시작한 작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