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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가족 (恨15).....   미정
조회: 1706 , 2002-07-20 18:41
혹여 이글을 읽는 분들께!
이 글은 여러분에게 동정을 사거나 없는 글 솜씨 때문에
기록 하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부모의길, 그리고 자식의 도리 또한 엄마로써의 다하지 못한 정성,
그리고 술로 인한 갈등 그리고 남편의 폭력이 얼마나
무섭고 , 또한 그 들을 (폭력남편)나는 감히 주저 없이 \"살인\" 이라고,
나는 정의 내립니다,
혹은 폭력 남편 아님 그 가해자인 아내, 그리고 ,
어쩔수 없이 엄마의 자리도 포기 해야 하는 폭력 아래의 모든 아내와 엄마에게
고 하고 싶을뿐이며,또한  폭력과 술이 연결 돼어 있다면 ,
포!  기!  하십시오, 하루 라도 빨리  
절대 고쳐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난 14번 글의 말미에서말 했듯이 한번의 기회를 잃어야만 했읍니다.
그리고 이왕 다시 시작 할 수 밖에 없었읍니다.
아마 이 대목은 나를 발 벗고 도와줄 형제가 없어 포기 한 것  일겁니다.
절대 헤어지지 않겠다는 남편과 , 도저히 헤어 날 방법이 없읍니다.
몇년후, 나는 그 때 내가 놓쳐 버린 정확한 이유를 알았읍니다.
몇년 후 나는 할수 없이 여성 단체에 호소 하려 했읍니다.
그리하여, 상담한 결과,
그는 절대 나를 놓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면 남편은 결혼 생활의 파겨의 책임이 자기에게
있다는 것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자기는 앞으로 누구랑 살아도
그렇게 밖에 살 수 없기 때문에 절대로 여자를 놔 주지 못 한다는 겁니다.
아!  내가 왜 그렇게 모질게 구타 당하며 살수 밖에 없는 이유를
그때 정확 하게 알았읍니다.
좌우간 14번 글에서 말 하였듯이 , 나는 이제 다시 시작 하려 했으나,
그 마음은 3일을 넘기지 못  하였읍니다
그런데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먼저 시집 와서 사는 사촌 동서들은
아이가 생기면 고쳐 진다고 나를 설득 했읍니다,
하여 내가 혹시 마음따로 가지게  될까봐(?) 그랫던 것 같읍니다.
일주일에 한번 아님 두번은 우리 집으로 놀러들 와서 놀곤 했읍니다.
내가 모나지 않은 성격에다 워낙 사람 좋아 하고 또한 미용실을
오래  경영 하다 보니 아마 편 했던 모양 입니다.
하루는 술먹고, 그 다음날은 잘못 했다고 빌고  그러면서 속이 아퍼서
술 못먹고 ,그리고는 그 다음날은 속이 가라 앉질 않으니, 사촌들 불러서 놀고...
나의 작은 시누이는 우리 단골 손님의 친구 이기도 했읍니다.
우리 시누이 하는말  
\"언니 왜 우리 오빠 같은 사람 만나서 결혼 했어요?
언니 무지 잘 나갔다던데...\"
나는 명쾌한 대답을 들려 주었읍니다.
\"오빠가 맛있는 것 사준다고 하길래 나가니 내게 돈 가스 사줬어요\"
그렇 습니다  나는 내 돈 주고도 돈가스  사먹어본 또렸한 기억은 없읍니다.
하긴 경양식 집도 싫어 했읍니다.
나는 철 없이 무어든 고급 스러운 것만 좋아 했읍니다.
그런데 나는 나에게 돈가스 사주는 남자가 싫지 않았던 것입니다.
순수 하게 생각 돼었고, 억지로 잘 보이려고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 졌기 때문입니다.
몰라서 못  해주었던것을 그 때는 몰랐던 것이지요..ㅎㅎㅎ
하여간 목숨 같은 소중한 아이를 기졌읍니다.
세월이 아이를 가지게 했읍니다.
나도 결혼에 실패를 인정하기 싫어 서였을수도 있읍니다.
아이가 생기면 고친다는 이야기에 나는 믿고 싶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아니었읍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읍니다만 그는 방 보증금 200마저도 대출로 인해
월급은 고작 23만원에서  26.7만원 정도 였지만 ,
제가 미용실에서 얻는 수익으로 경제적으로는 차츰 낳아져갔기에
본인 한테도 이야기 하였듯이
\"자기만 술 먹고 그러지 않음 우리는 금방 집도 사고 금방 모을 수 있어
그러니 자긴 술 먹고 그러지 않으면 넘 좋은 사람이라며 칭찬도 아끼지 않았읍니다.
그러나 그것도 하루 이틀만 지나가면 다시 악마의 모습으로 귀가를
하곤 했읍니다.
오죽 하면 시어머니, 시누이, 들이 오빠랑 아들이랑 살지 말라며,
나를 위로 하고, 시 어머니는 자기의 아들에게
\" 아주 지 복을 패대기를 치는 구나, 정신 차려,나중에 후회 하지 말고...\"
허나 그 앞에선 알았다고 멋 적게 웃음으로 때우던 그 였읍니다.
아마 그 때는 임신 6~7개월쯤 이었을 겁니다.
술을 먹고 들어오면 난 마치 벙어리 같읍니다.
왜 술 먹었냐고, 한번도 물어 본적 없읍니다 . 다만 공포감으로
인하여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회사 사장을 죽여야 한다고 하더니, 드라이버를 가지고
뛰어 나갔읍니다.
나는 말리지 않았읍니다.
말릴수도 없고 말린다고 들을 사람도 아니게에..........
차라리 그때의 심정은 사고 쳐서 들어 갔음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 입니다.
그로 부터 1시간 쯤 흘렀을까... 돌아 왔읍니다  더욱 독한 술 내음을
풍기면서...
그리고 나를 방 구석으로 밀어 부쳐 세워 놓고
내 배꼽 근처 부위에 드라이버를 대놓고, 하는말,
이걸 그냥,, 확.  그어 말어. 하며,
이걸 그냥 푹~욱 찔러 말어 하며 쿡 쿡 질르는 것 이었읍니다.
그 심정 그 모욕감 , 난 인간도 아니었읍니다.
난 정말 파리 만도 못 한 목숨을 이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그 때일을 떠 올리자니 목이 울컥 거리고, 눈 이 뜨겁습니다.
그 치욕 ! 그 상처 받은 자존심에 가슴이 다시금...........
하여간 죽을 것이라고, 결 심 했읍니다.
하지만 내가 왜 죽었는지는 가르쳐 주고 죽어 야  했읍니다.
그 다음날 나는 시 댁으로 갔읍니다 같이...........
난 내가 이 이야기를 왜 하는 지 그것만 빼곤 다 이야길 하자
시댁은 하얗게 질렸읍니다 모든 식구들이....
정말 시댁 식구들도 혼비백산, 자다가  날 벼락 이었던 것입니다.
시 어머니 시누이들이 그를 붙잡고 울고 불고,
나를 붙잡고귀신에 씌운거라며  술 끊으라고 그에게 호통치는 광경을 뒤로 한채 ,
나는 나와 버렸읍니다.
그러고 나와서 나는 맥주 집을 갔읍니다.
맥주한병을 비우고나니 , 넘비참 한 자신을 발견 하곤
눈물을 흘릴수 밖엔 없었읍니다.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그 비참함이 다시 나를 감싸고 있군요.
그리고 가게로 돌아 왔읍니다.
그리고 난 파마약을 마시기 시작 했읍니다.
그 역겨움에 그 냄새에,  하지만  그 비참하던 지난 밤의 일이,
그 동안 이유 없는 구타에서러움에  구길대로 구겨지고
갈갈이 찢겨버린 자존이 그 역겨움을 이겨 주었읍니다.
그리고 나를 흔드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목으로 뭔가 들어와 헤집고 다녔읍니다.
그렇게 초라하고 비참한 내가 거기 그렇게 있었던 것 입니다.
난 남에게 악하게 한일  마은 아프게 한 일 없읍니다.
늘 혼자 자라고 살아 냈기에 내 최대의 무기는 성실과  진실 밖에 없었읍니다.
남에게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 늘 남에게 친절하려 애썻고,
절대로 계산에서는 내가 양보 했기에..
난 넘 억울 했읍니다. 그래서 살기 싫었읍니다.
난 빼내려 애쓰고 병원진은 그런나를 붙잡아 매 버렸읍니다.
그 순간은 나는 고깃 덩어리 그 자체 , 그 이상도 그 이하도 ,
아니었읍니다.
응급실에서의 그 병원 특유의 크레졸 냄새는 없고,
파마액 냄새만이 떠 다니고 있읍니다.
...........................더 이상 힘이 들어 글을 계속 할 수 없읍니다.나중에 16번에서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