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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행문   미정
맑음 조회: 1341 , 2002-08-07 22:10
제주도에 갔다왔다.
7/31일 날 나는 아침 6:30에 일어나서 광주공항으로 갔다.
  광주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온 게 두 번째라서 그리 낮 설지 않았다.
  그리고 공항에서 버스를 탄 다음 용두암에 갔다.
용두암은 용연부근의 바닷가에 용머리의 형상을 하고 있는 이 바위의 높이는 약 10m나 되며, 제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승지이다. 또 용이 승천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제주항일 기념관에 갔다.
  이 곳은 1997년 8월 15일 문을 열었다. 제주도 지역의 항일독립운동에 관한 역사적 자료를 모아 전시함으로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난 이 곳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쉬고 있는데 나무에 매미들이 잔 뜻 붙어있었다.
  그래서 매미를 잡았는데 어째 지금 까지 본 매미 중에서는 처음 본 것 이였다.
  제주도에 와서 별에 별 것을 다 보았다.
  다시 이번에는 만장굴에 갔는데 꼭 냉장고에 들어간 듯 한 기분을 느꼈다.
  만장굴은 오래 전부터 주민들 사이에 ‘만쟁이굴’이라는 속칭으로 알려졌으나, 세상에 널리 공개된 것은 1958년 이후였다.
  나는 끝이 너무 허무해서 별로 가 볼 것이 못 된다고 생각 된다.
  그 다음에는 성산 일출봉에 갔다.
  그 곳은 높이 182 m. 제주도 동쪽에 돌출한 성산반도 끝머리에 있는 화산이다. 3면이 깎아지른 듯한 해식애를 이루며, 분화구 위는 99개의 바위 봉우리가 빙 둘러 서 있다. 그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 하여 성산이라 하며, 해돋이가 유명하여 일출봉이라고 한다.
  성산 일출봉에서 내려와 다시 섭치코지에 갔다.
  이 곳은 성산 일출봉 못 미쳐 삐죽이 바다로 내어 달린 반도 끝에 섭지코지가 있다.
  코지란 말은 곶을 뜻하는데, 윈드서핑의 명소로 잘 알려진 신양해수욕장이 바로 이곳의 곶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그리고 승마장에 가서 승마를 했는데 무척 재미있었다.
8/1에는 외돌개를 다녀왔다.
  서귀포에서 서쪽 약 2km지점 해안, 삼매봉 기슭 남단에 있는 높이 20m 의 바위섬으로, 서귀포 해금강이라고도 불린다.
  바다 한복판에 홀로 외로이 솟아 있다 하여 외돌개라 한다.
  나는 외돌개가 정말 불쌍하게 여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