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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행복해♡
02.11.07
님..^^
님,...힘내세여..
저두 작년에 평균 너무 속상해서 언어 보구 펑펑 울었던 생각이 나네여..그나마 자신있는 게 언어였거든여..정말 학교를 뛰쳐나오고 싶더라구여..게다가 사탐과탐 시간엔 체하구, 화장실까지 갔져..
지금 생각해도 참 최악이었어여..
결국 30-40점이나 떨어져서 혼자 울면서 모르는 길을 헤메이면서 집까지 왔던 기억이 있네여...
그 점수로 어딜 가게 되나 했는데 결국 가긴 가더라구여..근데 하나두 맘에 안들어여..ㅜ.ㅠ
으아~~~~~~~~~나 위로해 드릴려구 그랬는데 내가 더 속상하다......ㅜ.ㅠ
어쨌든 님 이미 본 시험 점수 나오기 전까지 모든 걸 잊고 신나게 지내세요!!!
요즘엔 영역별로 뽑는 학교도 많고, 꼭 원하시는 학교 들어가시길 저도 바랄께여!!!!!!!!!!!!!!!!!!!!!
딱 1년만 지나면 수능이란 게 참 무의미 하더라구여..
어렸을 떈 뉴스에서 수능 얘기하고 수능날이면 덩달아 떨리고 그랬잖아여..근데 이제 졸업하고 나니깐 나와는 단 세상 애기더라구여..
그러고 보면 자기 처한 상황에 따라 중요하고 안 중요하고가 금새 변해여..
님 분명 원하시는 학교 가셔서 나중에 그땐 그랬는데..하면서 웃으실 수 있을거예여..^^
안 될거란 생각 마시구 이미 본 시험 툴툴 털어버리고 해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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