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술좀 먹었습니다.
한병 조금 넘게 먹었는데 많이 취하네요...
이 술이 깨기전에 일기를 써야겠네요.
은혜야 시험은 잘 봤니? 잘 지내고있지?
나 너무너무 못나고 바보 같아서 너에게 도움도 못돼고 널 괴롭히는거 같구나.
널 좋아 하는게 너에게 어떤 부담으로 다가 갔는지는 모르지만...
니가 그것때문에 괴로워하는것 만은 확실하다는거 그거 나도알고 있어.
내가 널 좋아 하는거 그게 죄가 된다면 그게 널 힘들게 하는 것이라면 난 널 포기 할수도 있어.
난 그래도 널 너무 사랑한다.
니가 힘들어 해도 니가 괴로워 해도 난 널 너무 사랑해.
친구들 앞에서 너의 사진을 태웠을때도 난 널 사랑했고... 니가 날 외면하던 그 순간에도 널 사랑했어.
나 이만큼 힘들거라는거 각오하면서 널 사랑했어.
나 취했어. 이렇게 하지않으면 또 날 속일지도 모르니까.
널 부인하고 널 미워하듯 말할지 모르니까....
최중진담이라는 노래도 있지...
난 술의 힘을 빌어 내 진실을 알아보려고 해...
난 널 사랑한다는거...
그것이 나의 진실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