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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소서
 호떡 답변   미정
조회: 1470 , 2002-12-01 17:10
호떡..

아무래도 넌 호떡을 먹었고 난 오뎅을 많이 먹었던 것 같다..

그렇지 않니?

후훗..예전의 기억이란 내 머릿속에서 잘 남아있질 않아..

내가 기억력이 안좋은건지..솔직히 정말 많이 잊어버렸다..

소중했던 추억들이 많았던 것 같았는데..지금은 잘 생각나질 않아..

초등학교.중학교..심지어 고등학교까지의 친구들도 기억나질 않는다..

내가 기억하는 건..지금까지 내곁에 있어주는 네 모습 뿐이야..

우리..본지 오래됐지? 지금은 네 모습 변했을까..

솔직히..넌 언제까지나 그대로라서..그래서 더 잘 기억하는지도..

네 단발머리..난 잊을 수 없고..코평수 넓은거랑..입큰거랑..난 다 기억해..

비록 예전의 많은 일들을 기억 할 순 없을지라도..

세상 친구들 다 잊어버리더라도..

네 모습..네 미소..네 마음..난 다 기억한단다..

네가 있기에 그런 추억들이 있었잖니..

앞으로..더 멋진 추억을 만들자..

벌써 12월이야..

시린 바람이 뼛속까지 스며들고..참 외롭고..참 힘든 하루하루야..

하지만..

널 생각하면 언제나 따스하단다..

곧..널 만날 수 있을테니..

기다려..

이제 널 데리러 갈께..

★사랑하소서..그리고..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