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이가영
 좋아하던 그 씌발눔ㅠ_ㅠ조명재   미정
날씨 못”f어염-_-; 조회: 1387 , 2003-02-09 20:43
명재랑 다른 중학교가 떨어졌다.

명재는 남녀중..

나는 여중...;

5학년 부터 엄청 좋아하던 녀석이었다.

친구들과 진실게임을 하고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녀석 이름을 말하라는 질문이 나왔다.

진실게임을 같이 하는 사람중에 명재가 있어서,

나는 더욱더 망설일수밖에 없었다.

말을 안하면 더욱 더 쪽팔린 벌을 당해야 했기에-_-;;.......

그래서 어쩔수 없이...명재!!!!라고 말을 했다. 모두 경악, ㅅ ㅓ 프 ㄹ ㅏ ㅇ ㅣ즈!!!!!

명재 또한 놀랬을 것이다.

친구들은 명재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친구들은 명재에게 물었다.

" 너 가영이 여자친구 해줄꺼야?? " 라고.........

명재는;; -_- 할말이 없었을까.. 그냥 애꿎게 의자가 이상해서 엉덩이가 아프다며 말을 돌렸다-ㅁ-

이씽..-_ㅜ 그때는 정말 명재가 미웠다.

그리고 다음날, 급속도로 전교에 나의 짝사랑이 조명재인것이 퍼졌고,

명재♡가영이라는 다음카페가 생겼다.-ㅁ- 회원수 70명-_ㅠ

빼빼로 데이,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데이, 명재생일 때는,

큰~! 빼빼로, 큰~ 초콜렛, 큰~! 사탕, 큰!!!!선물을 주었다-_-

애들은 나보고 외쳤다.. 오~ ㅅ ㅓ 프 ㄹ ㅏㅇ ㅣ즈!!!

우리학교의 유행어다..-_- ㅅ ㅓ프 ㄹ ㅏㅇ ㅣ즈!!

그렇게 1년반이 지나 중1이 되는 이 순간도...

나는 아직도 명재를 좋아하고 있었다-_-; 이래뵈도 거머리ㅠ_ㅠ

1년반이 지난 오늘도, 명재♡가영 카페는 변했다.

[일편단심민들레이가영]♡[나뿐놈조명재]이뤄지길 바래용♡ 라고 말이다.......;

흠; 어느날에 명재가 내게 메일을 날렸다.

" 아직도 너가 날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날 좋아해준건 고마워^-^ 중1도 되는데 나 잊지마"

-_- 미친놈..나 감동먹었다ㅠ_ㅠ 씌발눔.. 왜 내가 너를 잊어ㅠ_ㅠ+

그렇게-_-;; 우린 중학교가 갈라졌는뎀;;

명재가 옆에 없고 내 눈에도 안보이니까 너무 속상하고 울고싶고 미치겠다-ㅁ-

남구에서 남구로 중학교는 전학을 못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