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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픈나,,,
 나란 사람은,,,,,   미정
........ 조회: 1263 , 2003-04-03 05:30
오늘 그 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무척이나 그리웠던 목소리.......

나는 오늘 그 사람으로 인해 또 한번 눈시울을 적시고 말았다.....

다시는 그 사람으로 인해 울지 않겠다고 이 악물었는데.....

다시는 그런 사람따위에 약해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내가 정말로 사랑했던 그사람......

그런데 그사람은 날 타락의 길로 인도하려 한다.........

지금의 내 모습도 초라하고 점점 악으로 병들어 가고 있는데.....

나에게 절망과 어마어마한 빚만을 안겨준 그사람......


구치소에서도 오히려 내게 큰 소리 냈던 그사람......

한 가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나에게 속였던 그사람.........

한사람으로 인해 나의 모든걸 잃어 버렸는데.....

가족도.......우정도......나의 꿈도...........

그 사람은 알까?

지금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고있는지......

당신이 나에게 준 모든 절망을 떠 안고

내가 한심스럽게 보던 윤락녀가 되어있는 나의 모습을........

그 사람을 원망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사람이 다시는 사랑이란 위대한 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상처 주지 않기를 바라며 기도 할뿐이다.......

이제 다시는 그 사람에게 두번다시는 속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