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쁘게 준비를 하고 출근을 했다...
10시까지 난 대기실에서 손님 받을 준비를 했다..
10시가 조금 지나서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오늘도 역시 테이블 들어가기 전에는 불안하고 무섭다...
테이블에 들어가서 초이스가 시작 되었다....
호명에 우리는 하나둘씩 자리에 앉았다...
들어오기 전까지만해도 무섭고 불안한 마음은 없어지고
오늘도 7만원은 벌었네...이생각이 먼저났다.....
2시간이란 긴 시간이 지나서야 테이블을 끝낼수 있었다....
끝나기가 무섭게 난 또 다른 테이블로 들어가야만 했다
오늘은 빨리 집에가서 쉬고싶은데,,,,....
고개를 숙이고 테이블 안으로 들어갔다...
일대일인가 보다....
고개를 들어 손님을 봤다....
너무 착한 사람....날 너무 챙겨주는 그사람.....
처음 여기 온날 만났던 그사람.....
저절로 내 입가에는 웃음이 띄었다...
이 사람은 나의 모든걸 알고있는 그런 사람이다...
이 사람을 처음 만났을때, 내가 먼저 취해.나의 모든걸 털어놓았다
너무 순진한 그 사람은 인상한번 쓰지 않고 나의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위로를 해 주었다...
처음 만난날 2차를 끊고서 여관이 아닌 나의 집까지 바래다 주면서
푹쉬라며 미소를 띄고 갔던 순진하고 착한남자......
오늘도 역시 그 착한 남자로 인해 일찍 퇴근할수 있었다.....
난 이사람에게 아무것도 해 줄수 있는게 없는데,.......
너무 미안하다.....
미안하면서도 항상 오늘 같은 날이었으면....하는 생각이든다....
난 정말 못나고 한심한 사람인가보다....
나도 이제는 기대는 사람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 어깨를 내어 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