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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봉
 두번째 꼬봉의 이야기   미정
맑음 조회: 901 , 2003-06-02 18:44
그녀는 나를 꼬봉이라고 불렀습니다.
자기는 이웃나라 공주님이고 나는 이웃나라 공주의 영원한 꼬봉이라고 불렀죠.
좋았습니다.행복했습니다 . 사랑하는 사람이 내 옆에있고.영원한 꼬봉이라함은 나랑 같이 하겠다는 말이여으니까요...
우린 좋았습니다.결혼얘기까지 나와었죠..언젠가 우리애기가나오면 너를 닮아야겠다 이부분은 나를 닮아야지~요긴 너 닮았으면 좋겠다~하고 농담삶아 얘기까지 했죠.
하지만 우린 너무 달랐습니다.자기관념.먼훗날의 생각.사는방식.사랑방식.성격...
너무 달랐던 거죠.
그래서 우린 헤어졌습니다.싸움을 핑계로..
이별방식이 틀렸지만..지금 전 잘됐다는 생각과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반씩 들어요.
잡고 싶지만 지금은 때가 아닌거 같아요.나중에 우리가 좀더 성숙해지구 서롤 필요이상으로느낄때.
그때 전 그녀를 찾아갈 겁니다.
그때 가 아니면 좀 더 시간을 가질것입니다.
전 약속 했거든요.이젠 그녈 혼자 내버려두지 않겠다고.영원히 곁에서 지켜주겠다고.
그 약속 꼭 지킬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