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아이디를 알아냈다
그래서 친구추가를 해놨었다
얼마전에 친구리스트에 있길래 조심스레 다가갔다
물론 그사람은 내아이디를 절대 모르겠지..
난 그냥 소개를 거짓말로 하고 일상얘기를 하다가
여자친구가 있냐고ㅡㅡ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ㅡㅡ
물어봤다...있다고했다
예상대로 난 아닌거같았다 너무 속상했다
하지만 나를 보면 차갑게 지나쳐버리는 현실과 달리
이 가상공간 에서만이라도 그는 나에게 무척 친절했다
그것으로도 난 행복했다 바보같았지만 그사람과
얘기하면서 웃고있는 날 발견했다
난 요즘 항상 세이에 접속해놓고 있다 혹시나 그사람이
들어올까 해서... 자주 들어오진 않지만 들어올때마다
너무 반갑고 떨리고..기뿌고 그렇다
이렇게라도 내옆에 두고싶고 또 그사람에 대해서 알고싶다
만약 내가 누군지 알면 그사람은 화를 낼지도 몰라
이제 이일도 그만해야할거 같다 꼬리가 길면,,,
박화요비 노래..비올때 들으니까 너무 좋다 그리고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