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들어가서 문득 글이 오빠가 올린것이라는걸 알았다,
다 잊었다고 자신만만해 하지만 사실 아니라는걸 나도 안다.
이름을 보고 황급히 닫고 나왔을때 아직 멀었자는 걸 알았다.
사랑의 반대 는 무관심이라고 하던가...
난 아직 오빠와의 얘기가 나오면 화내는 걸로 봐서 잊으려면 한참인것 같다.
지난사람을 잊지 못하는 친구의 고민을 들으면서 한심하다고 했지만 정작 한심한건 나였던것 같다.
아님 그 친구가 나라고 느껴져서 더욱 화를 냈는지 모른다.
그 짧은 기억들도 못잊고,,, 다른건 잘도 잊어버리면서...
머리가 이상한가보다...ㅡㅡ;
처음이라 그런걸까?
다른사람이 오면 잊어지겠지?
그사람을 정말 좋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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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답만은 아니길 바란다...그러면 내가 너무 손해인것 같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