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이미다른사람을 만난댄다.
술먹고다시만나자고전화한바로그다음날 다른여자에게 작업을들어갔댄다.
이기적인사람.
오빠의갑작스런이별통보에도 난오빨이해하려고했고,슬펏지만화나지않았다.
하지만지금은화가난다.
날갖고논기분.물론오빤그럴사람은아니다.
하지만.이것만은맞다.오빤자기밖에생각안햇다.
자기가부담스러워그렇게갑자기헤어지자고햇고,
또다시자기가흔들려 먼저다시만나자고햇다.
그리고또 자기가힘들어 바로다른사람을만났다.
그사람에게또끌렸겟지.
혼자맘을정리해야하고,
또혼자고민할수밖에없었던건난데.
다른사람에게상처를주고도,어떻게그렇게 자기생각만할수있는지.
너무이기적이다.
어쩜그렇게 사랑에있어서 책임감이라는게없을까.
난오빠가좋은사람인줄알았다.
하지만 착하다는것과좋은사람이라는것과는 다르다는걸깨달았다.
적어두 나를생각해줄수있을만큼은 속이깊을줄알았다.
수중한누군가를위해자기마음은 다스릴줄아는 사람이길바랫다.
그건나의착각이엇을뿐이다.
연달아이런일은겪고나니,
이젠사랑에서의,아니남자에대해서의 믿음이란것이 없어지려한다.
씨니컬해지고싶진않지만,
아니,이게성숙해지는건지도모르지.
순수하게만은 살수없다는것.세상이내가원하는대로 순수하게만은돌아가지않는다는것.
나도어리버리하게 사랑을주는일 이제하지않을거라는거.
사랑이라는걸 너무믿지말것.
화가난다.이런생각을할수밖에없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