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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ato
 미치도록 길어진 하루...........   힘든 이야기
밖엘 나가지 않아서 날씨도 잘 모르겠다. 조회: 432 , 2003-08-08 01:04


사랑때문에 미치는 하루하루가 뭔지 알아 ...?

넌 늘 사랑을 주고 받았겠지만-

난 혼자서 바라볼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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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슬픈소설 읽고 꺽꺽 울었다.

그냥 펑펑 울고싶은마음에, 이틀동안 소설에 폭 빠져 살았는데-

눈물 다 쏟아내고 나니까-

그 소설 내용에서도 남자친구가 있는 내용이었다.

내가 요즘에 너무 외로움에 지쳤던걸까... 바보같이.

이럴줄 알았으면, 작년에 .. 사귈뻔했던 애랑 확 사귀어버릴껄 그랬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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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얼굴이 보고싶어.

가끔 니 얼굴이 생각나지 않을때가 있어. 떠오를듯 떠오를듯 하면서 선명히 생각나지 않더라.

그러면 학교에서 니가 뛰어노는 모습을 생각하곤 해. 너 축구 좋아하잖아.

학교 수업 마치고 석식도 안먹고 축구하는모습 자주 봤어... 니가 골넣는 모습도 보구, 열심히 뛰면서 맑게 웃는 모습도 보구.

축구 다 하고나서 야자시간에 들어올때, 아이들 방해 안하려고 발 뒷굼치 들고 살금살금 들어오는 널 보면..

얼마나 웃음이나고 귀여운지.


아마- 난 니 말투와 행동을 제일먼저 좋아한것 같애.


게다가 그게- 서서히 일어난 일이기에..

금방 피고지는 감정이 아닌것 같아-


난 너의 세세한것들을 얼마나 많이 기억하는줄 알아?


니가 망고젤리 준거

불러서 장난친거

점심먹을때 눈마주친거

내가 니 발 밟은거..


후후후

스토커같다.후후후

근데..

이런거 기억하면 너무 즐거워져.


나중에 너랑 술마셔보고싶어.

있는주정 없는주정 너한테 다~~~부려야지!

그리고 .. 취중진담 할꺼야.



많이~

좋아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