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때.... 지금에서야 더듬 더듬 내 초등학교시절을 생각 해보면
웃음보가 자꾸 터져 버린다
남자얘들의 짓굿은 장난으로 우리 여자아이들은 치맛바람을 보여주고선
울며 집으로 들어갔었고
남자아이들은 킥킥 웃으며 우리를 손가락질 해댓다
그때만 했어도 아이스크림 이란 참 귀했는데... 유리병에 들어있는
색색가지 눈깔사탕 하나를 엄마 몰래 집어 먹었다.
(착한일 하거나 엄마 일손을 돕거나 심부름을 하면 1개씩 줬던 시절^^)
음......! 초록색 바탕에 하얀색으로 끄여져 있는 달콤한 눈깔사탕
부잣집 얘들은 매일마다 학교에올때면 쌀밥과 햄소시지를 들고왔다.
그때 당시에는 쌀밥과 햄소시지가 정말 비쌌다.
대게 상류층이나 먹을 수 있는 그런 귀한 음식이었다.
난 비록 김치와 밥만 싸서 먹었지만^^;
@아이스께끼~ 자자 맛있는 아이스께끼가 왔어요~
아삭아삭 씹히는 이 아이스께끼~한번 드셔 보시라우~@
올때마다 얘들이 아이스께끼장수를 둘러 싸곤 했다^^
그리고 또 새로 산 내 이쁜 지우개를 내옆 남자짝지가 써서
싸우곤 했던.... 그래서 책상을 연필로 쭉~ 끄어놓으며 이선 넘어오지
말라고 했던 그 시절^^
푸풋...지우개가 없을때 입에 고여있는 침을 손으로 마구마구
묻혀서 틀린 글자를 지우곤 했던! 숙제도 엄청 많아 매일밤 숙제로
인해 머리가 골치 아팠던 시절
지금 그때만 생각 하면... 웃음보가 터진다^^
자, 건강한 대한민국이여! 알찬 초등학교시절을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