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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향
 넥스트 - HerelStandForYou [나의 초등학교시절]   미정
조회: 676 , 2003-10-15 15:14
내가 어렸을때.... 지금에서야 더듬 더듬 내 초등학교시절을 생각 해보면

웃음보가 자꾸 터져 버린다



남자얘들의 짓굿은 장난으로 우리 여자아이들은 치맛바람을 보여주고선

울며 집으로 들어갔었고


남자아이들은 킥킥 웃으며 우리를 손가락질 해댓다

그때만 했어도 아이스크림 이란 참 귀했는데... 유리병에 들어있는

색색가지 눈깔사탕 하나를 엄마 몰래 집어 먹었다.

(착한일 하거나 엄마 일손을 돕거나 심부름을 하면 1개씩 줬던 시절^^)



음......! 초록색 바탕에 하얀색으로 끄여져 있는 달콤한 눈깔사탕

부잣집 얘들은 매일마다 학교에올때면 쌀밥과 햄소시지를 들고왔다.

그때 당시에는 쌀밥과 햄소시지가 정말 비쌌다.

대게 상류층이나 먹을 수 있는 그런 귀한 음식이었다.

난 비록 김치와 밥만 싸서 먹었지만^^;




@아이스께끼~ 자자 맛있는 아이스께끼가 왔어요~

아삭아삭 씹히는 이 아이스께끼~한번 드셔 보시라우~@




올때마다 얘들이 아이스께끼장수를 둘러 싸곤 했다^^



그리고 또 새로 산 내 이쁜 지우개를 내옆 남자짝지가 써서

싸우곤 했던.... 그래서 책상을 연필로 쭉~ 끄어놓으며 이선 넘어오지

말라고 했던 그 시절^^


푸풋...지우개가 없을때 입에 고여있는 침을 손으로 마구마구

묻혀서 틀린 글자를 지우곤 했던! 숙제도 엄청 많아 매일밤 숙제로

인해 머리가 골치 아팠던 시절



지금 그때만 생각 하면... 웃음보가 터진다^^



자, 건강한 대한민국이여! 알찬 초등학교시절을 보내자!

달빛향기   03.10.15 ...

음...

의사들이 다 이렇게 한가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