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 언니의 결혼식을 참석해서..
이리저리 불려다니며 사진 왕창 찍혀주고...(괴로웠다..ㅠㅠ)
피로연을 어렵게 뿌리치고 홀로 구리로 돌아와
집에서 심심해하는 혈육들을 불러내
구리씨네가서 '킬빌'영화를 보고..
갑자기 배가고파 곱창을 먹고...
혈육들의 성화에 얼떨결에 치마정장을 한벌 사고...
(분명 내 옷이라고 산건데.. 혈육들의 눈이 빛난다. 또 속았다. -,.-)
집에 도착해서 또다시 혈육의 스페샬 떡뽁이를 대접받아 해치운다음..
'완전한 사랑' 드라마에 나는 휴지찾아가며 엉엉울고..
혈육들은 그런 나를 보고 배꼽잡고 웃었다. (도대체 왜 우냐고..)
자기전...
꿀차를 한잔 만들어 손에쥐고 내방에 컴을 켜고
내일이 월요일임에 좌절중이다.
아...5일날 넌덜머리나는 교대부근으로 회사가 이전하는게 생각났다..
흑흑.. 막을 수 없는 상황들이여... 꿀물이 쓰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