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실편***
정말 오랜만에 쓰는것 같다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가는것을 보면...
그동안 내가 바쁘게 살았단걸까?..
하기야 시험에다 결혼문제에다 여러가지 겹쳐서
혼란스런 나날을 보냈던건 사실이다. 그덕분에
마음속의 그사람 생각해보지도 못했으니까
하지만 그림자처럼 아직까지 남아는 있다.
단지 바쁜날날속에 굳이 생각하려 노력을 안했던것뿐...
그 동안 여러번의 전화가 왔었지만
난 전화받지 않았고 결국 전화를 정지시키는데 까지 이르렀다
당연히 이렇게 까진 하고싶지않았다...
하지만 이제 결혼한다고 생각하니
그사람을 위해서라두 더 냉정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했고
또 만나서든 전화로든 얘기할수있지만 차마 입이 안떨어질것 같았서...
또 너 보믄 맘 흔들릴것 같아서 ...눈물 날것 같아서...날 붙잡아 달라고 말하고 싶을것 같아서...
이 병은 언제쯤 나으려나..
이쯤이면.. 이쯤이면 됐겠지 해두 아니니...
아마 숨이 붙어 있는날까지는 널 영원히 기억속에서
지우지는 못할건가봐
차라리 기억 상실증이라도 걸린다면...
이렇게 가끔 힘들진 않을 텐데 말이야
3개월동안 잘참고 잘버텨왔는데
니생각 눈꼽 만치도 안났었는데..
나정말 잘살아왔는데 ..
그인간 때문에 한순간에 무너지는건가봐
어제 싸우다 오빠가 니얘길 꺼내더라
"이제 너 제대할때 됐겠다 그래서 나한테 이러는거냐구"
진짜 울 둘문제로 싸우는 중이었는데 거기서 니얘긴왜 나온거야
화가 치밀어 올라 참을수없었어
내가 뭐 때문에 너 포기하구 자길 선택해는데..
나혼자 행복을 위했더라면 내가 그랬겠냐구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라 해서 그랬는데
그래서 너랑 난 무지 힘든 생활을 했었는데...
사람은 정말 이기주의인가봐
나역시도 그렇겠지만...
니가 나한테 보여 줬던 사랑엔 그런 이기심이 없어 보여서
좋았었는데
정말 그순수했던 우리들의 그 사랑이 아깝다...
다시는 못올그사랑/.. 그사람...
추운데 감기 조심하구 며칠있음 다가올 크리스 마스 잘보내 ~~~
#2# **상상편***
글구 참 내가 좋아하는 권상우 나오니까 생각난건데
"너 권상우 몸만들었냐~
그럼 내가 또 한번 봐줄수도 있지" (너랑 이런 농담해본지가..)
('나혼자서라두 해봐야쥐' )
늦었지만 병장 단거 ㅊㅋㅊㅋ음~훌륭하고 멋져
너 군복 입은거 꼭보거 싶었는데..
결국 못보는구나
그러니까 내가 그렇게 보여 달라고 할때 빼지말지
영원히 못보여 주니까 좋냐~
넌 이상하다구 안보여준다고 했는데
난 너의 색다른 모습들을 하나 하나 저장해 두고 싶어서 그랬던건데
남의 깊은 뜻도 모르고..
또 내가 말이 길었다 정규에게 내가 편지 못적어서
정규 분신너한테 대신말하는거니까
주인한테 가서 이르지 말구 너만 보구 그냥 묻어라
너의 주인을 생각한다면 그래야 한다는거 너두 알지
나 한번씩 힘들때 마다 너 찾아올께
그래두 돼지 넘 힘들면 말야
너처럼 정규에 대해서 잘아는사람이 또 누가 있냐
그러니까 너에게 밖에 말못하지...
내 대신 니가 말하는걸루하구 전해
메리 구리스마스 happy new year...이라구 글구 너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