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적는것 같다
그사람잊어볼려구 일부러 안쓴것 같기도하다
왜? 일기 쓰면 항상 그사람 생각나니까...
근데 오늘은 오랜만에 맘놓고 한번 생각해보고 싶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맘이 뒤숭숭하고 생각이 많아지는것 같다.
안돼, 난 단순하게 살아가야 잘버틸수있을 텐데..
용케도 .. 그사람은 잘 버티고 있는모양이다. 괴심하게..
전화한통 하지않고 편지도 안하고 용케 잘 버티네..
내가 작심하거 한 일이지만 후회는 안한다..
어차피 안되는거고 시간 끌면 더 헤어지기 힘들까봐
지레 겁먹고 한행동이지 뭐!
잘살고 있지... 권상우 몸 만들어서 보여준다더니..
그렇게 되거있는거야... 바보같이 그냥 괜히한말인데..
근육질 좋아한다고 그랬다고 그렇게 한다고 그랬던 넌데..
난 여태까지 정말 너에게 별루해준것이 없다.
근데 해준거 없다고 생각안할래 자꾸 미련이 남아서 말이야
그래두 나 오빠이외에 남자 한테 맘연건 니가 첨이자 마지막이 될것 같애
많이 좋아해 주거 시퍼는데.. 에이 또 이런다
암튼 너한텐 열번 다짐해두 열번 다 무너져 버린단 말이야.
그래두 이번엔 정말 잘참고 있는 내가 기특하기두하다
이렇게 보거 싶을때 내맘속으로 가끔한번씩만 생각할래
넌 이런상황 모르니 날정말 냉정한 사람이라 생각하겠지
난 니가 날 정말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었었다고 기억해주면 그것으로 좋겠는데..
아마 힘들꺼야..그래두 난널 영원히 좋은사람으로 기억할껀데..
정말 좋은 사람이었어 평생을 두고도 못만나겠지
그럼 담세상에서라도...안될려나?(농담) 시러
더 근사한 사람 만날래 (원빈같은..)
...........................
정말 좋은 추억, 좋은 기억을 나에게 선물한 당신께
감사드리며 이제 당신에 대한 맘을 가슴속 깊이 담아 두려합니다.
부디 행복하게 잘살길 영원히 바라며
마지막으로 당신의 이름과 당신이 잘쓰던 말을 함께 한번...
정규야..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