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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
 걍 디지까..........   우울해 미치겠네
흐림 조회: 1972 , 2004-05-26 16:12
눈물이 날것같다...........우울하다......정말 아무의욕이 없다..내 멋대로 살고싶다......
그냥..내 조때로!!
나에게 간섭하는거,잔소리하는거..정말 싫다!!
걍....날 그냥 내버려두라고......언제는 신경써 줬냐고~~
왜 힘들때 더 사람 맥빠지게 하냐고!!!
정말 세상접고싶은 사람에게 왜 똑바로 살아라고 잔소리하냐고~~~~
그냥..힘내라고..아니면 그냥 따스한 눈길만 주면 안되냐고........
이럴때 정말 내 자신이 싫다....
난 정말 쿨하고 싶은데...정말 잘나고 싶고..언제나 당당하고 싶은데..
그래도 그랬던 나였던거 같은데....
왜 이리도 추해지고 한심해지고 초라해졌는지...........
그냥.....죽어버릴까? 하하하...난 다시 태어나면 인간으로 태어나지 않을래..
걍..한마리의 새가 되고싶다..언제나 자유로이 날아다니고 누가뭐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고 멋질텐데.....
하긴..그만큼 연약한 존재이긴 하겠다...
난 늘 혼자다..사람은 누구나 혼자이고..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그러지?
그런데..안그런사람도 많아..따뜻한 가족,배려심많은 친구들,언제나 격려해주고 진정으로 아껴주는 모든 주위분들..
그런데 난 안그래..너무개인적이로 날 이해못하고 언제나 다구치는 가족들,,자기밖에모르는친구들,,,도무지 인생에 도움이 되지않은 주위인간들...ㅎㅎㅎ
난 참 불쌍한 인간이다..왜 태어났니..
태어날때부터 환영받지못한 내인생..그러고보니 난 참 불쌍한 사람인거같네..^^
난 아직도 사춘기인가? 나의 정체성을 모르겠다..
정말..누군가 "사랑해"라고 말해준다면 왈칵 눈물을 쏟을 나인데..
점점 냉소적으로 변하고 욕만 입에 베인 추한 꼴이 되어간다..
그리고 누군가 사랑해라고 말한다면..어쩌면..조까라 지랄하네..이런말이 튀어나올지도 모르겠다...
아~~조까튼 인생..걍 디지고 싶다..

맙소사   22.06.19

잘 지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