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다...
이번 추석엔 시골에 간다는 말에
들떠있었다,,,,
용돈도 많이 받고...
보고 싶던 사람들도 보겠지...
하고 말이다...
근데 썩을놈의 오빠 때문에...
가지도 못했다...
오빠가 안 간다구 해서...
억울하다...
어제 부터 쭉...
남자 우월주위...
이게 싫다...
무조건 오빠....
그게 정말 싫다...
어제도 그랬다...
분명히 어제 노래방에
간다고 약속 해놓고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엄마는...
그 이유가 날 어의 없게 만들고...
기여코 눈물 까지 나게 만들었다...
오빠가 가기 싫다고 해서
못지켰댄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그래서 난 기여코 집에서 울고 말았다..
그러자 엄마의 딱 한마디...
그럼 내가 너한테 약속 못지키겠다고
사정이라도 해야 되니? 이말이다...
어의 가 없었다...
결국 하지 못한 말이지만
난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다...
'어! 당연하지!! 약속을 먼저 한건 내가 아니라
엄마였으니깐... 그리고 지금 내가 왜 이렇게 화내면서
운다고 생각해? 노래방 못가서? 아니야...노래방이야 다음에 가면 되니깐..
근데 내가 지금 열받는건 이유가 어의가 없어서야... 오빠때문에? 오빠가 머 그리
잘났는데??'
이말... 하고 싶었다...
하지만 난 결국 말을 못했다...
울땐 난 늘 아무말도 못하니깐...
그리고는 오늘 가자며 그랬다...
하지만 이게 웬일??
오늘가자는 개뿔...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 엄마 였다...
이럴떄 정말인지 엄마가 싫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