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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
 사랑하는 명화야..   명화에게
조회: 869 , 2004-10-08 15:02
명화가 이글을 언제 읽을지 모르겠네 ^^

오빠 지금 컴퓨터(정보검색) 시간이야..

입대한 후 공식적(?) 으로 컴터를 쓰는 시간이지..

논산 훈련소 입대하고... 여기 충주경찰학교 오고....

그동안 명화 얼마나 생각나고 보고싶었는지 몰라.

물론 저번 첫 면회때... 갑자기 나타난 명화의 모습에 너무 기뻤지만 아직도 그리움이 더 크다.

정말.. 단 한시라도 잊고 지낸적이 업는것 같애.

눈뜨면 명화 깨워줄때 기억 나고...

아침밥먹을땐 명화 항상 잘 안먹어서 챙겨줘야하는데..

오전훈련받을땐 명화도 오빠 기다리느라 더 힘들겠지.. 하고 견디고

점심먹을땐 명화 밥 안먹고 또 빵 같은걸로 먹는건 아닌가..

오후 훈련땐 명화 수업한다고 점심 빼먹을떄도 있던데.. 뭔가 먹어야할텐데..

저녁시간되면 명화 이제 운동 가겠지... 알바하러 가겠네.. 뭐할까...

취침시간떈 명화 TV 보겠다.. 오빠 생각 하고있나..

잠들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명화 얼굴...

그래... 오빤 명화생각에 살아가는 바보인지도 몰라.


















그치만 이젠 오빤 멋있는 남자가 될꺼야.

그저 기다리고 맘약하고 바라기만 하는 그런 철없는 애기가 아닌

오빠의 삶을 생각하고 세우고. 목표를 하나하나 달성해나가며

거침없이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될꺼야.

다만.... 그자리를 명화가 항상 같이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좀더 욕심을 낸다면

명화 마음 한 가운데에..

머릿속 가~득...

오빠가 그랬던거처럼..

오빠 모습으로 너를 채우고싶다.

^^

알어... 명화가 오빠를 얼마나 사랑하고 좋아하고 생각하고 있는지..

다만 지금은 서로 떨어져 있어서그런지 오빠가 잘 못느낀다. 하지만 이젠 괜찮아.

명화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고있으니까. ^^

한걸음 한걸음 다가설떄마다 기쁘고 행복하다

그 속에.. 명화 마음속에 오빠가 알게 모르게 자리잡고 있었다는걸...

^^

명화야 어서 보고싶어요.

늘 그랬던것처럼 명화가 너무 그리워요. 보고싶어..

사랑아♡   06.05.18

힘내세요 !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