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가 애를 낳아도 제 할말이 있다"라는 말의 유래
언제 부터인지는 몰라도 우리 사회에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제 할말이 다 있다"
라는 말을 드물지 않게 사용하고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은 본인의
잘잘못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는
구실과 핑계가 있다는 말로 위 말을
인용하여 자주 속담처름 사용하고 있다.
그르나 정작 그말의 표현이 어떻게 하여
쓰여져 오고 있으며 그 유래(?)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고 있는것 같아 본인이 들은
내용을 생각나는데로 정리하여 볼가 합니다.
옛날 시골 어느 마을에서 미혼 처녀가 애기를
낳게되어 그 마을에서 온통 화재거리가 된적이
있었단다. 예나 지금이나 그러한 일은 흔치않은
대사건으로 호기심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이날도 빨레터에 모인 이마을 아낙네들이
입을 모아 그 내용을 화제로 한창 열을 올리고
있었는데 마침 문제의 주인공이 애기 기저귀를
빨기 위하여 그 현장에 나타나게 되었다.
분위기가 이상하여 가만이 들어보니
자기의 얘기를 화재로 삼아 깔깔되며
처녀가 애기 낳은 얘기를 하고 있었다.
즉 처녀가 애기를 다 낳고 생전에 그런 꼴은 처음
보았다는 등의 말로 재미있게 나누고 있었다.
그 말을 등뒤로 듣고 전연 부끄럽게 생각할줄 모르고
그 미혼모가 하는 말이 오늘날 자주 쓰고 있는
"처녀가 애기를 낳아도 제할말이 있다"라는
말의 유래(?)라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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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왈
"자기들은 이삼년만에 애기 하나씩 낳고 있으면서
나는 이십 몇년만에 처음 애기 하나 낳은것을 가지고
무슨 큰일이나 난것 처름 야단들이야.
정말 별꼴이야....